성모님과 어머니는 어째서 그렇게 인자하실까? 우리 엄마는 꼭 천사의 마음과 같을 거예요. 우리 어머니는 우리 때문에 밤잠도 제대로 못 주무셔요.
그런데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야. 저 하늘나라에 있는 성모님도 그럴까?』하고 생각이 들어요.
어느날 밤에는 동생이 자다 나를 막 차지 않겠어요? 나는 동생이 얄미웠습니다. 그래서 자다 일어나서 때리려고 하니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께 기도를 하고 계셔서 나는 가만히 동생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자려고 하니까 12시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나는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갔어요. 어머니도 그제서야 동생 옆에 가셔서 주무셨습니다.『엄마 안녕히 주무셔요』마음 속 깊이 인사를 했어요. 이 세상에 계시는 우리 어머니와 또 저 하늘에 계시는 성모님이 제일 좋아요. 인자하시고 착하신 엄마를 위하여 나도 공부와 또 어머니가 믿으시는 천주님을 꾸준히 믿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어요. 우리 엄마를 위해서.
<편집자 주>
이 글은 여름방학 동안 금산본당 국민학교 어린이들이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지은 글 중에서 우수한 것을 고른 것이다. 금산주임 김한철 신부는 이 글을 가톨릭시보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싶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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