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는 매일저녁, 가족이 한데 모여 묵주기도를 한다. 그런데 나는 어머니나 누나처럼 열심 하지 못하다.
그렇지만 한번만이라도 성모님께 어떤 도움을 청하며 기도드리면 성모님께서는 한 번도 예외 없이, 항상 그 이상으로 도와주셨다. 이런 식으로 성모님께 도움 받은 날이면 『오늘 저녁에는 꼭 묵주기도를 해야지』하고 생각하지만, 악마의 유혹을 못 이겨내는 경우가 많다. 기도를 못한 다음날에는 후회하며 『오늘은 꼭 묵주기도를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기도시간이 되면 다시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려한다. 이렇게 항상 나약한 나이지만 성모님과 어머니 누나의 도움으로 다행히 사흘에 한 번 정도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계속 성모님의 도움으로 거의 매일 묵주기도를 하고 있다.
항상 나를 도우시는 「도움의 성모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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