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님의 미음이 흘러
이루어진 바다
미움도 서러움도
한 갈래로 다듬어
다사로운 입김으로 안겨주는
태고의 은총
맑음이여!
빛남이여
넓음이여!
사랑이여!
순교자님의 사랑이여
영원히…
영원히…
내 곁에 계시소서.
▲이 시는 지난 9월 26일 광주교구의 강진 성요셉여자중고등학교가 복자축일을 맞아 103위 한국 순교 복자를 기리는 교내 백일장에서 시부문 중등부 1등을 차지한 작품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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