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어둠 살풋이 달아나고
잎들엔 희망의 이슬 잔잔한 사랑이
화안하게 몰려오는 오후
소리 없는 파동
가슴에 일어
인생의 대해 가까워지고
당신은 속삭였어요.
어둔 번뇌가 폭우지고
싸우고 지친 갯벌에 서서
두리지 말라
자비는 별빛처럼 밤 비추고
사랑은 축복 낳으리니
곧바로 맘 모아 사랑하리,
인생을,
아! 눈 먼 가슴에 당신의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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