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인간은 각자가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의 주관과 부합되지 않는 경우를 당할 때가 흔히 있는 것이다. 우리 교회도 주님의 자녀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낙원을 이루며 그리스도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서로가 협조하여 나아가는 단체인 고로 상기와 같은 경우를 당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자녀들은 비록 자신의 주의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라도 순종과 사랑과 믿음으로써 극복하여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모두가 주님을 위하고 교회의 발전을 꾀하자는데 목적이 일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자신의 주관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하여 남을 헐뜯고 마구 욕하며 교우간의 불신을 조장하여 증오와 갈등을 교회안에 끌어 들이는 물지각한 신자들 볼수있다. 심지어는 사제를 욕하며 질시하고 터무니 없는 루머를 퍼뜨리어 사제와 신자간의 관계에 불신풍조를 일으키게 하며 사제의 사생활에 까지 일일히 간섭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사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모든 것을 희생하며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우리를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함이지 결코 신자들에게 간섭을 받으며 눈총의 대상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사제도 인간인 이상 잘못하는 것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찬들은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받았다. 설사 사제가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을 경우라도 따뜻이 감싸주며 격려와 위로로써 그들을 대할 수 있을것이다. 잘못을 감싸줄 수 있는 포옹력이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 모두는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을 반성할줄 알아야 하겠다. 자신을 반성할줄 아는 신자라면 서로를 믿을 수 있고 사람과 자비로서 오직 주님을 위하고 교회에 봉사하는 신자가 아닌 진정으로 교회와 주님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갖추고 사제를 對할때만이 떳떳하게 주님께 가는 길이란 것을 새삼 깨닫고 모두가 다시한번 반성할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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