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
이 글 한줄로써 옛날, 꾸김살 없던 벗들의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시간이라는 크낙한 질서속에서 지금은 소식조차 끊어진 안타까움.
오늘도 조용한 남도땅의 강물은 흐르고 있을텐데, 여기 전쟁이 밀어다준 사생아와도 같은 심정…에뜨랑제 마스크의 난, 너무도 외롭구나.
글을 쓰며 대화하던 옛기억들이 새삼 그리워 필을 들며 다시금 인연이 맺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디든 죽지않고, 살아있어 건재하다면, 옛「머시매」를 기억하며 펜을 들어달라.
<前머시매問人ㆍ대구시 성동 649 정화직물내 신진수출 상업 대구출장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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