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학교놀이터에서 놀았다. 놀다가 집에 오는데 김상엽이를 만났다. 엄마ㆍ아빠 없이 할머니랑 사는 친구가 불쌍해서 상엽이를 우리집에 데려왔다.
상엽이에게 내가 입다가 작아진 옷과 양말을 주라고 엄마에게 졸랐다. 엄마랑 아빠랑 동생과 사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상엽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친구야 부디 건강하고 착한 친구가 되자. 친구는 특히 웃음을 잃지 않고 튼튼해야 돼.
토마토와 밥을 먹고 저녁 6시에 상엽이랑 헤어졌다.『할머니께서 걱정하시니까 내일 또 놀자』고 하고 보냈다.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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