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장엄미사에 참석하고, 행사장 부근의 딸자식 집에서 3일간 머물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장엄미사의 준비과정과 행사현황과 행사의 끝마무리를 매스컴을 통해 지켜보았던 비신자들의 평을 들어보았다.
비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65만이라는 대군중의 일사분란한 행동과 질서의식에 대해 감탄하였다. 한마디로 여의도 장엄미사는 일대장관이었다고 했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모 대학의 교수는 『부대의 진짜 실력을 알려면 그 부대가 머물다 떠난 후의 자리를 가보면 알 수 있다』고 한 영국장관의 유명한 말을 인용하면서, 여의도 행사 이후 신자들의 질서의식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7일 잠실 경기장에서 열렸던 어느 재벌그룹의 체육대회의 해산 뒷모습을 예로 들면서, 쓰레기 수거비용만도 일천만원이나 되었던 재벌그룹의 체육대회와 여의도 장엄미사를 천국과 지옥으로 비유하기도 하였다.
참으로 가톨릭 신앙인은 종교의식이 뚜렷하고 시민들의 모범이 되는 참신앙인들이라고 칭찬하였다.
우리 가톨릭 형제자매들은 이러한 칭찬에 도취되어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내실을 가다듬어 일거수일투족이 모든 국민들의 모범이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칭찬에 가리워진 우리들의 오점은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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