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를 만드는
산새들의 노래와
아름답게 소생하는
생명의 움직임에 대해
하느님 감사합니다.
새싹이 눈 부비고
거리엔 싱싱한 나무들
푸른하늘과 피어오르는
구름들 또한
감사합니다.
청명한 바람
따스하고 상큼한 공기
태양의 기쁨에 대해
감사하며
하느님께 두손 모아봅니다.
사랑을 볼 수 있는 두눈
사랑을 들을 수 있는 두귀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입
세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주신
나의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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