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솔이나 빵구난 바게스 때웁시다』『헌가마니 삽시다』『고물 주고 엿 사려』『머리칼 삽시다』
담장을 길가에 두고 사는 집안에서는 노상 희한한 행상인들의 합창을 엿듣게 된다. 문득 나대로 흉칙스로운 소리를 내어본다. 『헌 사람이나 살기 싫은 사람 삽시다』『눈알이나 심장도 삽시다』그러나 아직은 미친놈의 장사일 것이다.
시몬느보 봐아르는 그의 저서「제의 성」에서『여자는 여자로 태어나지 않고 여자로 된다』했다. 아마 사람은 미처 여자로 완성되지 못한 여자를 여자가 되도록 이름을 곱게 붙여주는 지제도와 문물과 풍습을 낳았지만 그중 특출한 기습(奇習)이 전족이다 3ㆍ4세때부터 잔인하게 발가락 한개만 주고 네 발가락을 굴곡시켜 몸은 어른인데 발만은 어릴적 그 때 모양대로 갖는 풍습이다. 이는 미인이되는 조건이고 결혼의 조건이기에 발이 붓고 염증과 화농출혈을 견디어내야하는 과정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인은 전한(前漢)의 성제(聖帝)가 사랑한 비연(飛燕)과 당나라 현종(玄宗)이 사랑한 양귀비이다.
비연은 홀쭉이형, 양귀비는 뚱뚱이 형이나 이들은 매우 발이 작았기 때문에 더욱 미인으로 보였고 뭇 여자들이 동경하는 이상형이었다.
숨은 발의 매력은 그 여자의 전신의 미와 직결되었다. 발이 크고 보면 미인이 없다. 짓궂게 일컬어 도둑놈 발은 크다고 한다. 기종의 부축을 받아 비실대지만 모름지기 미인만 된다면야 인체개조 수술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이힐 또한 전족못지않다. 여인들의 미모의 집착은 실로 무섭다. 하이힐은 각선미를 과시해 남성을 뇌살시킨다고한다. 「런던」번화가에 성장한 묘령부인이 갑자기 쓰러졌다. 그녀는 유명한 패션 모델인데 죽은 사인은 알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그러나 어떤 정형외과 전문의가 이 수수께끼를 풀었다. 사인은 하이힐에 있었다.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전신 쇼크를 주어 죽었다고했다.
힐은 본시 영국 궁내 여관들이 자세를 꼿꼿하게 하기위한 것이었다. 그 신발은 발꿈치를 매우 강하게 자극한다. 요골ㆍ목ㆍ두뇌등에 연속 진동을 가하여 통증이 한계가 넘어서면 졸도하게된다. 스타일을 아름답게하고 성적 매력을 더하게 한다고
비단 이것은 아니다. 오늘날 정형수술은 무엇이냐. 거울을 보다가 자기를 미워하며 한탄도 할 것이다 직장을 가진 여성은 거울앞에 서는 회수가 많단다.
20분마다 한번씩 본다고한다. 주부가 되면 얼굴주름살고 옷맵씨를 비추고 젊은 아가씨는 눈과 코와 입을 비춘다. 미를 위하여는 쌍가풀을 하고 콧날을 높이고 뺨을 손질한다. 어느날이다. 속눈섭이 길어 꽤멋지다했는데 M양이 다녀간 그 자리엔 화장터서 날라온양 인조속눈섭 한개가 떨어져 있었다. 하뿔싸! 짝눈이 되었겠구나 절로 웃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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