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만 교형자매 여러분!
3월 15일자 가톨릭 보 710호「독자의 소리」난에서 대건농잠중학교장인 전남 함평군 학교면 석정리 공소회장 이동석씨의 간절한 호소를 들었을 줄 믿습니다.
이동씨는 피나는 20년 공무원 생활에서 이룩한 사재로 농잠학교를 세웠읍니다. 농촌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해보겠다는 그의 원대한 이상과 포부는 이미 주교 신부님들의 격려와 원조를 받은 바 있읍니다. 이제는 인가받을 마지막 조건의 하나로 논2천평 입수문제가 남아 논 한평값 250원의 희사를 호소하고 있읍니다. 이는 마치 무거운 짐을 실은 수레가 가파른 재를 넘을때 의 안타까운 순간이 아니겠읍니까.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우리 70만 신자가 총궐기하여 1인당 1원(호당평균6원)씩만 희사한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1원의 희사로 좋은 학교가 하나 완성된다면 누구나 아낄 사람이 없을 줄로 믿습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우리는 1원 내고 대건농잠중학교 설립자의 한 사람이 됩시다.
외람되나마 이 운동을 가토릭시보사를 통해 전국 주교회의에 알리며, 전국 각 본당신부님과 회장님들께 협력을 구합니다.
그 구체적 방법은 주일미사「봉헌」다음에 성금주머니를 돌려 모인 것을 가톨릭시보사에 전달하기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신도사도직을 크게 부르짖는 이때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하나로 뭉쳐 이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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