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교통의 중심지요 또한 군인도시라 할 만큼 군인이 많다.
그런데 그 흔한 방이나 대폿집을 빼놓고는 군인들이 쉴 만한 곳이 없다.
이러한 점을 착안한 대전지구 공군 장교단에서는 군종신부님을 중심으로 적당한 집을 구해 군인 휴계실을 만들고자 오랫동안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원체 집들이 너무 비싸고 적당한 곳이 없어 실현이 가능했다.
휴게실을 마련하면 전교에도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교우 장병들의 모임도 쉬워 신심을 돋우는 데도 좋고 이를 잘 활용하면 가톨릭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대전에도「가톨릭센터」가 생긴다고 하지만 그 속에 군인 휴게실을 만든다는 것은 대전교구 내의 형편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차제에 전국 교우들의 호응과 대전에 있는 교우들께서 번화가가 아니더라도 군인들이 쉽게 드나들며 쉴 수 있는 곳에 이 휴게실을 마련해 주신다면 대전에 있는 장병들은 물론이요 교회를 위해 일익이 될 줄 믿고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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