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재활원에는 불구자가 된 불우한 형제 250명이 한데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톨릭 신자가 40명인데 저는 이들의 교리 지도를 맡고 힘껏 가르치고 있으나 불우한 환경 속에서 교회 출판물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교리 지도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교회 신문 잡지 서적 등을 읽히고자 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우리 다함께 이들의 손발이 되어 주는 뜻에서 힘을 합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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