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 이름은
언제 불러도 입안에서 녹는 젖
이 세상에 태어나 맨 먼저 익힌 첫 말
당신은 우리들 구원의 어머니
우리의 구세주를 낳으신 어머니
동정이신 어머니
신비의 어머니
여인중에 홀로 축복을 받으신 이여
여인중에 홀로 하늘에 오르신 이여
사람중에 홀로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이여
당신은 태양을 몸에 두르고
발 밑에 달을 딛고
머리에 열두개의 별관을 쓰시고
하늘에 올림을 받으셨나이다.
하늘에 오르사 아들 예수의 곁에서
우리를 사람으로 굽어보시나이다.
거룩하신 어머니 산타 마리아
당신은
이 세상에 계실때 아들 예수의 곁
에서 우리의 소원과 우리의 고통을
불쌍히 들으시고
간곡히 예수께 빌어주셨나이다.
지금도 하늘나라 예수의 곁에서
우리의 갈망과 우리 기구를 들으
시고 간곡히 예수께 빌고 계시나이다.
어머니
언제 불러도
더없이 순결한 더없이 인자한
눈빛을 부어주시나이다.
원수의 머리를 짓밟고 이기신 이여
불쌍한 우리를
예수 아기를 안으시던 그 품에 안아 주소서
사랑이신 어머니
승천하신 어머니
불쌍한 우리를 품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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