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란 군대생활은 성당은 물론이요 사단에 단 한 분 계시는 군종신부님도 뵈옵지 못하고 최전방에서 자연히 신앙이 희박해지고 냉담해지는 듯한 나날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며칠 전 날아온 한 부의「시보」는 이곳 몇몇 신자 전우들로 하여금 저절로 환성을 올리게 했답니다. 우리의 신앙에 보탬이 되오니 부디「시보」와 교회 잡지 등을 계속 보내주시기를 이 글을 통해 뜻 있는 분께 기대합니다. 펜팔도 하고자 하오며 JOC 소식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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