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북지구 信組 평의회에 가입된 조합은 중앙(안동) 시온(안동) 분도(구미) 메노나이트(경산) 복자(경산) 대명(대구) 파티마(대구) 등의 7개 조합이며 연역 5개월부터 6면이 되는 조합경력들과 총조합원 수 약480명 총자산액 약120만원이며 그외 지구평의회에 가입준비중인 조합이 경산과 안동에 3-4개의 빈약한 규모이고 숫적인 면으로 볼 때 경북의 신용조합운동은 아직도 개척지대에 처해 있다고 보겠다. 이런 실정에 대면한 본 지구평의회로서는 우선 당면한 과제인 기존 조합간의 긴밀한 유대를 도모하면서 신규조합 창설을 위한 다각적인 교도사업전개를 금년도의 제1 목표로 채택한 것이다. 그 교도사업 방법으로는 광범위한 지역적인 이유를 고려하여 교도위원을 기존조합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로 임명하여 선교 계몽 강연회와의 협조, 「매스콤」 활용, 봉사사업 참여 연사초빙, 연구발표 등의 교도정책에 따른 폭넓은 교도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교도위원이 수집한 정보에 의해 가장 가능한 후보지들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금년중에는 연합회가 매년 1-2회 타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용조합 지도자 강습을 경북에로 유치하여 유능한 새로운 지도자를 양성토록 하기 위하여 연합회와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상 본 바 두가지 크고 중요한 과제를 가장 적절하게 성취시키는 것이 「특정지역 내에서 연합회를 대행하여 회원조합의 육성과 신용조합 설립을 주관한다」는 지구평의회로서의 본분을 다할려고 하며 그로써 신용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하고 나아가 사회개선의 이상을 하루라도 빨리 실현시키며 또한 타 지구 평의회에 비해 뒤떨어진 위치를 벗어나기 위함 등의 사명감으로써 경북지구 평의회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특히 위와같은 계획과 방안은 오는 4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신용조합 전국 대위원 총회에서 더욱 구체화되고 가능성이 부여될 것을 믿는 바이다. 이런 시대적 지리적인 사명감을 절감하면서 출발하는 본 지구평의회 내의 각 회원 조합의 성실한 단결은 물론 기타 협동조합 운동을 동조하고 필요로 하는 각계의 각별한 성원과 협조를 간곡히 바라마지 않는다.
崔翰國(신용조합 경북지구평의회 간사장 파티마 신용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