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면 對話가 이루어지고 對話가 오가는 가운데 理解와 協調가 싹터서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그 열매도 맺어지리라는 생각에서 세워진 社會奉仕施設로서의 原州가톨릭「센타」(建坪 324坪)는 어느듯 半年을 넘기고 새 轉機에 섰다.
지난 6個月間의 利用者 統計(別表)를 보면 昨年 7月 12日 下午에 開館된 後 今年 1月 12日까지 滿6個月中 秋夕과 聖誕節의 2日 休館한 182日間에 있어서 5,579名(但 茶房과 食堂利用者 除外)이었다.
月別 利用者를 보면 7月은 開館直後인 19日間의 數字이며 그後 점차적 增加를 보여 12月에는 萬9千餘名에 達했는데 이는 聖誕과 年末 行事 等이 겹친 탓이라고 생각되며 今年 1月은 12日까지의 統計로써 年初의 閑散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對照的 現象은 天主敎團體와 他宗敎團體 利用에 있어서 8對7의 比率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 고장의 基督敎聯合病院 構內에 靑年館建物이 있는 탓도 있겠지만 心理的障壁이 느껴지기도 했다.
아뭏든 많은 사람들이 이 施設을 利用해 주고 이 施設이 이 고장 集會의 中心地가 되었다는 느끼은 人口 10萬에 不過한 原州에서 5萬4千이란 利用者 數字가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 施設을 通해 이루어진 敎區行事로는 各 액숀團體들의 모임 外에 殉敎者遺品展示 敎理敎師「세미나」 女性敎養講座(10週間 每週 金요일) 等이 있고 特히 『레크리에이션』 指導普及에 注力하여 92回에 걸쳐 7,455名에게 健全한 娛樂을 指導했는데 大端한 好評을 받고 있으며 每月 「家庭의 날」에는 夫婦同伴의 모임으로 「포크댄스」를 비롯한 놀이 및 노래도 指導普及하고 있다.
이 새로운 社會奉仕施設이 지난 半年동안 훌륭한 成果를 거두어온 뒤를 現 主敎館 勤務 金營注씨에게서 이어 맡아 責任感이 무겁게 느껴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다시 새로운 事業들을 벌일 생각이다. 우선 鄕土消息을 傳達할 조그마한 週報의 發刊 · 敎友들의 信仰을 深化시키며 가톨릭을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가톨릭圖書室』 設置計劃 敎區內 가톨릭액숀團體協議會를 構成하고 敎理問題 信用組合, 勞動運動 「레크리에이션」 等 各己專門擔當者를 두어 언제나 「레크리에이션」을 곁들인 巡廻指導를 할 수 있는 體制를 만들 計劃, 그리고 現在 「메인홀」(3百名)과 3個의 會議室(各 40~60名)과 食堂 茶房뿐인 施設로서는 利用者의 增加에 따라 猍小感이 들게 되었기에 施設의 擴張問題 等 意慾과 難題가 겹쳐져 있다. 사람은 모였고 對話는 始作되었다. 이제부터 어떻게 보다 보람찬 일을 하며 보다 알찬 열매를 가꾸어 나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오직 主님의 恩寵에 依持하며 精誠된 努力에 매어본다.
原州가톨릭센타館長 柳 시몬 浩